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덥고 습한 공기가 주위를 감싸는 장마철이 다가왔어요. 눅눅한 날씨에 자칫 몸과 마음도 지치기 쉬운때입니다. 이럴 때 저는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기분전환이 될만한 영화를 찾아보곤 하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시간에는 우리 학생들과 추억의 뱀파이어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 중 ‘뉴 문’을 감상한 후 이야기나누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초능력을 가진 뱀파이어 에드워드는 인간 벨라가 자신 때문에 위험해지자 냉정하게 그녀를 떠난다. 이제 벨라를 지키는 것은 오랜 친구 제이콥. 하지만 제이콥은 뱀파이어와 적을 이루는 늑대인간 ‘퀼렛족’의 일원으로 벨라와 에드워드를 떼어놓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벨라는 자신이 위험한 사고를 당할 때마다 에드워드의 환영이 보인다는 것을 알고 급기야 절벽에서 떨어지는 무모한 행동을 한다. 그리고 이 사건은 누구도 예상치 못할 결과를 초래하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영화 ‘뉴문’의 등장인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을 골라 발표해봅시다.
선홍 : 칼라일이 기억에 정확히 남았기 보다는 보조적인 역할을 많이 해서 은은하게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주인공들에게 계속 조언을 해주고 중립적인것 같아서 좋았다.
혜림 : 에드워드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처음부터 인상이 강렬했기 때문이다.
에스더 :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제이콥이다. 근육이 짱짱이였고 나무를 착착 타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게 멋졌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화가 나서 늑대로 변할 때 뭔가 든든하고 여주인공을 잘 지켜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하람 : 뉴문의 등장인물 중에 기억에 남는 인물은 벨라의 아버지이다. 이유는 벨라가 힘들데 마다 위로해주고 도와주었기 때문이다.
한빛 : 에드워드가 기억난다 되게 스윗한 말도 많이하고 잘생기고 좋다.
2. 뱀파이어, 늑대인간, 그리고 인간. 같은 세계에서 공존할 수 있다? 없다? 상상력을 발휘해 여러분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봅시다.
선홍 : 인간이 최약체 일 것 같다. 하지만 개체끼리 모여 살거나 각자 살고싶은곳에서 살면 괜찮을것 같다. 그리고 마음대로 자신의 개체를 바꿀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혜림 : 인간은 같은 인간끼리도 조금이라도 다르면, 다르다는 이유로 괴롭히거나 차별하거나 심하면 서로를 죽일수도 있는 이기심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다른 생명체와 생존한다면 세계가 제대로 잘 돌아가지 않을것 같다. 하지만 뱀파이어나 늑대인간처럼 서로의 규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 각자 컨트롤한다면 같은 세계에서 공존할 수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에스더 : 나는 모두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인간인데 뱀파이어, 늑대 인간이 나를 두고 싸운다….? 로맨스 드라마 뚝딱이다. 실제로 공존해서 살고 있다면 더 재밌을 것 같다.
하람 : 영화의 세계관 안에서는 같이 살수 있겠지만 현실의 세계관 안에서는 무리일 것 같다. 이유는 현실에서는 뱀파이어는 인간의 피를 먹고 죽이고, 늑대인간도 인간을 도울수 없고, 도리어 인간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인간도 뱀파이어랑 늑대인간을 배척하고 죽이자고 할것이기에 현실의 세계관 에서는 공존할수 없을것 같다.
한빛 : 공존할 수 없을 것 같다. 영화에서 보면 되게 설레고 그럴 것 같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무섭고 로맨스고 뭐고 그냥 만나면 도망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