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여러분은 사계 중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뭐니뭐니 해도 새로운 생명들이 여기저기 움트며 화사하게 생동하는 봄철을 좋아하는데요. 우리들의 인생에 계절이 있다면 혹시 여러분은 붙잡아두고 싶은 시절이 있나요? 아름답고 젊은 시절의 절정에서 시간이 멈춘채 영영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그 삶은 축복일까요, 저주일까요.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시간에는 2015년 개봉영화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을 감상한 후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우연한 사고 이후 영원히 늙지 않게 된 아델라인은 올해로 107세가 됐지만, 여전히 29세의 미모를 간직하고 있다. 자신의 정체를 수상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피해 10년마다 신분과 거주지를 바꾸며 외롭게 살아가던 아델라인은 새해 전야 파티에서 만난 엘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삶을 저주라고 생각하는 아델라인은 그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려 하는데… 시간이 멈춘 아델라인의 사랑은 다시 시작 될 수 있을까?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주인공 ‘아델라인’의 시간은 29세에서 멈춘 채 반세기 이상 ‘젊음’의 상태를 유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영화 속 아델라인의 삶은 젊고 아름다운 시절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어딘가 불안하고 불행해보이기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이번 영화를 감상하면서 어떤 생각들을 하게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아델라인’의 삶을 바라보면서 느낀 점을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선홍 : 젊음이란 불완전하기에 아름다운것 같다.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완전해지고 싶어 나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운것 이라고 생각한다. 흔히 젊음을 바친다 라고들 하는데 그 말이 잘 맞는것 같다. 또 나이를 먹는다는것,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게 큰 행복인것 같다.
혜림 : 삶의 모든 순간들이 귀하고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아델라인처럼 계속 신분과 집을 바꿔야하고 언제 들킬지 모르는 불안감속에서 살아가는것이 더 괴로울것 같다 오히려 젊고 아름답고 찬란하게 빛날 시간들이 유한하기 때문에 더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지는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하고싶은일, 안하면 후회할것 같은일들을 나쁜짓만 아니면 다 해봐야된다고 생각한다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시간이 흘러가는 순간순간을 즐기고 어떤 일들을 하며 살아가고 인생을 마무리해야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