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에술학교입니다.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온 몸이 꽁꽁 얼어붙을 것만 같은 추위를 뚫고 공방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다보니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는 정반대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입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김해 외동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제이유 캔들공방’에는 양초만들기 체험 뿐만아니라 석고방향제, 디퓨저, DIY향수 등 여러가지 생활 소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어요. 오늘 우리 학생들과 도전해 볼 종목은, 석고방향제 만들기 입니다. 석고가루에 자신이 원하는 향기에센스를 배합해서 원하는 모양의 틀에 굳혀서 만들어 볼텐데요.
먼저 석고 방향제에 입힐 향기 고르기. 여러가지 향기 에센스를 시향해 보고 마음에 드는 향을 미리 골라둡니다. 우리 학생들은 상큼한 과일향이 나는 에센스를 골랐네요. 레몬라벤더와 자몽향. 향기를 맡고 있으니 시원 상큼한 에이드를 마시고 싶어집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재료를 계량해서 배합해 봅니다. 저울의 수치를 관찰해가면서 지시한 양만큼만 컵에 따라줍니다. 액체들의 배합이 맞춰지지 않으면 석고반죽이 너무 되직해지거나 묽어져서 결과물이 제대로 나오기 어렵다고 해요.
정량의 재료들을 고루 섞어서 원하는 모양의 틀에 담아줍니다. 틀에 담는 동안에도 공기방울이 반죽에 섞여들어가서 석고에 구멍이 생길 수 있으니 틀을 톡톡 두드려가면서 기포를 빼줍니다.
이제 40여분간의 기다림의 시간만 남았습니다. 친절한 공방 선생님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금새 석고방향제가 완성되었네요^^ 짜잔!! 우리 학생들 작품 어떤가요?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석고만들기 체험 어땠나요?
YC
이때까지 방향제는 일반 판매처에서 구매를 했지만, 이번에는 석고라는 것을 이용해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니 색달랐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었다는것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아마 제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지 못하면 아마 만드는 재미가 생기지 않을거 같습니다. 제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드니 조금 더 신경써서 만들게되는거 같았습니다. 또,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을거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손쉽게 끝나 조금 지루하긴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을 해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JH
처음에 공방에 들어가면서 매우좋은향기가 났었다. 여러가지 소품들이 매우 귀여웠다. 처음에 향을 고르는데 맘에드는향기가 너무많았다. 레몬민트와 라임향과 자몽향중에 조금더 상큼향이 더났던 자몽향이 내 취향이었기에 매우맘에들었다. 모양틀로는 에펠탑을 골랐었는데 약간 프랑스에 상큼한 봄날씨처럼 밝은 기분을 내고싶었다. 틀을고르고 향수 에센스와 리퀴드 베이스 섞어서 석고에 저어주고 말리는데에 30분이라는 긴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의 시간을 기다린 보람을느끼게 만들어줬다. 이작은 에펠탑에서 상큼하고 밝은 기분을내게해주어서 만들고나서도 기분이 매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