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강원도 산간지역에는 벌써부터 첫눈예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모두 조심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인간복제를 소재로 한 영화 ‘레플리카’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한 순간의 사고로 가족을 모두 떠나 보낸 생명 공학자 ‘윌’은
인간복제라는 금기의 실험에 성공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이들을 되살려낸 행복도 잠시,
클론이 된 가족들은 조금씩 이상징후를 보이기 시작하고
인간복제 알고리즘을 노리는 거대 조직으로부터 쫓기게 되는데…
그가 되살려낸 것은
희망인가 죄악인가.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
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주인공 윌리엄은 불의의 사고로 한 순간에 가족들을 잃게 되고, 그 비극적인 상황을 되돌리고자 인간복제를 시도하게 됩니다. 내가 만약 윌리엄이라면 어떤 선택을 내렸을까요.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JH
내가 주인공이라면 윌리엄의 행동처럼 똑같이 했을 것 같다. 가족을 잃고서는 평생 무엇을 해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만약 내가 죽은 가족들을 살릴 방법을 가지고 있다면 비록 생명 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하더라도, 지옥에 갈 각오를 하고서라도 시도해 볼 것이다.
YC
제가 주인공이였다면, 가족을 되살리고 싶었을겁니다. 왜냐면 자신이 되살릴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또 그만큼 가족들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행동은 허가받지 않은 완전한 불법입니다. 아무리 자신이 그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가족을 사랑하지만, 정해진 법과 자연의 순리를 무시한다면 그 대가는 상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만큼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가족을 많이 사랑하지만 법의 순리와 자연의 법칙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 되살릴 기회가 있더라도 한번 더 고민하고 깊게 생각해볼 것 같습니다.
DS
내가 윌리엄이라면 완벽하게 다시 살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살릴 것 같다. 다시 죽기 전 모습으로 살아날지도 모르지만, 이상한 모습으로 살아날지도 모른다면 살리지 않을 것 같다. 나 좋자고 가족들을 살렸다가 가족들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할지도 모르고 만약 살리지 못 한다면 죽은 가족들의 마지막을 편히 보내 주지 못 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다.
2. 인간복제는 유용하다? 위험하다? 생명 복제 기술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해 봅시다.
JH
인간복제는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복제인간이 진짜인 사람을 사칭하며 다닌다면 개인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인간을 복제하는 것은 인간의 생명윤리의 어긋나는 행동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복제기술을 함부로 사용하여 전쟁 등에 사용한다면 무고한 생명이 희생될 수도 있고, 복제인간의 탄생과 죽음을 자주 접하게 된다면 인간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이 사라질수 있기 때문이다.
YC
저는 중립적인 입장입니다. 정말 순수하게 복제 기술만 생각한다면 가치있는 것이지만, 복제만이 아니라 다른 목적이 개입된다면 위험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그런 기술력이 나온다 한들 영화에서 나온 것 처럼 돈이 많은 상위층 사람이 아니라면 함부로 자신의 신체를 복제하지 못할겁니다. 그렇기에 중립인 것 같습니다.
DS
인간 복제는 사람들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유용하기도 하고 또 위험하기도 한 것 같아서 한쪽으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것 같다. 유용하게 쓴다면 어떤 사람에게는 본인의 심장을 내어줄 수도 있는 소중한 사람을 다시 살려내 줄 수도 있지만, 위험하게 쓴다면 너무 경우가 많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