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자연의 섭리는 참 오묘합니다. 봄의 따뜻한 아지랑이와 여름의 초록, 가을의 울긋불긋한 단풍과 살을 애는 차가운 겨울까지. 각 계절이 다투지않고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조화를 이뤄가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이번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자연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욕심과 자연의 섭리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나비족의 대립을 다룬 SF영화인 ‘아바타’를 감상한 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지구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는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가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의 중심부에 투입되는데…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 그 누구도 넘보지 못한 역대급 세계가 열린다!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영화 ‘아바타’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각각 선정해 발표해보고, 그 이유도 함께 이야기 해봅시다.
선홍 : 스토리를 보는 데에 집중을 해서 그런지 뇌리에 박히는 명대사는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네이티리가 인간 제이크를 처음 봤을 때도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아바타 제이크를 사랑했을때와 같이 인간을 사랑하는게 대단해보였다. 어느정도 거부감 이나 불편한 느낌을 받을법도한데 아바타가 순수한 영혼으로 단순히 껍데기가 아닌 영혼의 모습을 사랑해서 가능한 일 같았다.
혜림 : 캡슐이 부서져 산소가 부족해진 제이크에게 네이티리가 달려가 산소 마스크를 씌워주고 인간의 모습인 제이크에게
“I see you” 라고 말하는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에스더 : 주인공인 제이크가 불도저가 왔을 때 막으려고 카메라를 부시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아바타들의 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은 주인공이 아바타의 편에 서게되는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나중에 정말 실망했다며 배신자라고 한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인간은 너무하다. 미웡!
하람 : 주인공인 제이크가 아바타들의 신뢰를 얻으려고 하늘의 지배자인 토루크를 얻어 그들의 신뢰를 이끌어 내고 전투에 임했던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 명대사는 전쟁할때 도와주는 미쉘이 폭탄을 들고오는 팀에게 ‘너네만 무기있는거 아니거든!!’ 이라고 말할때 걸크러쉬가 느껴져서 좋았다
한빛 : 그레이스 박사님이 총에 맞았을 때, 나비족이 생명의 나무에서 모두 한마음으로 교수를 살리려고 기도(?)하는 모습이 명장면 같다.
2. 내가 주인공이라면? ‘나비족’의 일원이 되기로 결정한다 VS ‘인간’의 삶으로 돌아간다 각자의 선택을 발표한 후, 찬반토론을 진행해봅시다.
선홍 : 제이크 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비족으로 살 것 같고 딱히 미련이 없다면 인간으로 돌아가 살 것 같다. 나비족으로 남을 아무런이유가 없음에도 나비족으로 남는다면 정말 지루한 인생이 될 것 같다. 새로운 변화가 항상 있어야 할 것 같다.
혜림 : 나비족의 일원이 될것이다 현실에서도 그렇지만 영화 속에서도 인간은 너무 이기적이고 무자비하게 자연을 파괴하는 생명체인것 같이 느껴졌다. 사랑하는 사람도 만났다고 하면 그 사람과 그곳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에스더 : 나라면 아바타로 계속 살 것 같다. 인간의 야만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본 이상, 더 이상 같은 인간과 함께 살 생각이 없을 것 같다. 더군다나 인간의 내 몸은 다리를 쓰지 못하는 아픈 몸이고 아바타로 산다면 그런 불편함이 없어 아바타로 살며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아바타로 사는 게 더 좋은 선택이지 않나 싶다.
하람 : 나비족의 일원이 될것 같다 현실에서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무시와 편견에 맞서야 하기도하고, 인간은 너무 자기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무엇이든지 행동으로 옮기고 실행시키기 때문에 별로인 것 같다. 나비족으로 살아가면서 인간에서 느낄수 없었던 따뜻함과 사랑을 느낄수 있고 사랑하는 여인도 생겼기때문에 그 여인과 함께 남은 여정을 함께 할 것 같다.
한빛 : 나비족의 일원이 되기로 할 것 같다. 사랑하는 사람도 나비족이고, 사람들이 나비족의 터전을 파괴하고, 수 많은 종족들을 죽였기 떄문에 인간으로 돌아가면 죄책감에 시달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