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 속에서 나라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영웅들의 이야기가 담긴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감상한 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리암 니슨)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성공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단 하나, 인천으로 가는 길을 확보하는 것. 맥아더의 지시로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된 해군 첩보부대 대위 ‘장학수’(이정재)는 북한군으로 위장 잠입해 인천 내 동태를 살피며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인천 방어사령관 ‘림계진’(이범수)에 의해 정체가 발각되는 위기에 놓인 가운데 ‘장학수’와 그의 부대원들은 전세를 바꿀 단 한번의 기회, 단 하루의 작전을 위해 인천상륙 함대를 유도하는 위험천만한 임무에 나서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감상한 후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 또는 느낀점 등을 자유롭게 발표해봅시다.
선홍 : 장학수의 정체가 처음 밝혀질 때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처음엔 림계진이 없는 이야기를 지어내면서 장학수를 떠보는 줄 알았다. 두 사람의 연기를 보면서 같이 긴장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장학수가 상황에 말려들지 않고 아무렇지 않게 소련말을 할 때 대단해 보였다. 서로의 속마음을 감추고 목적을 달성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정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느꼈다.
혜림 : 사실 6.25전쟁이 막 크게 와 닿지는 않는것 같다. 영화 제목인 인천상륙작전은, 수천분의 일이라는 어려운 성공 확률에도 맥아더 장군의 의지와 참전군인들의 용기로 인해 빛을 발휘할 수 있었던 기적과 같은 대단한 작전이었던 것 같다.
하람 : 팔미도 등대 사수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인천에 상륙을 하기 전 팔미도 등대로 직접 가서 등대불을 켜야만 하는 위험한 미션을 받고, 힘들게 등대를 사수를 하고 등불을 켰을 때 희망의 불빛이 켜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 등불이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알리는 불빛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선택했다.
준현 : 장학수가 자신의 정체를 들켜서 총격전에 휘말렸을 때, 달려오는 북한군들을 유인해서 위기를 모면하던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급박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해서 적군 무리를 줄여나간 것이 인상깊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전쟁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아무런 힘없이 쓰러져야 하는 나약한 학생의 모습이 아니라 차라리 장학수처럼 능숙하게 작전을 실행할 수 있는 특수병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을 위해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봅시다.
선홍 :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고 책임이 많이 필요한 일인데, 위험을 무릅쓰고 그런 결정을 해줘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 편에서는 그 희생을 폄하하거나 멋대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사람들을 대신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바치신 청춘에 보답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혜림 : 만약 눈 앞에서 전쟁이 일어난다고 상상하 생각만해도 너무 무서운 일인데, 우리나라를 위해서 힘써주시고 희생하신 선열들이 계셨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걱정없이 평화롭게 살아 있는 것이라고 느껴져서, 너무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람 : 목숨바쳐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합니다. 또 머나먼 나라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해 주신 파병군들께도 감사합니다.
준현 : 지금 우리나라가 이렇게 굳건히 자리잡고 있는 이유가 6.25 전쟁에 참전하신 용사님들 덕분이에요. 정말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