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이번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최근 영화 ‘알라딘’에서 지니 역할로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인 윌스미스 주연의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입니다. 이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정보 통신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시사할만한 스토리를 담고 있어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두루 갖춘 작품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사생활은 안전한가요. 에너미오브스테이트를 통해 바라본 가상현실을 토대로 학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로버트 딘(Robert Clayton Dean: 윌 스미스 분)은 강직한 변호사다. 자신이 맡은 노조관련 사건의 의뢰인을 위해 마피아 보스와 맞닥뜨려야 하는 위험한 협상도 거리낌없이 밀고 나가는 스타일이다. 딘이 마피아 보스 핀테로와 협상을 벌이고 있을 무렵 공화당 소속의 국회의원 필(Phillip: 제이슨 로바즈 분)을 국가 안보국(NSA)에서 제거하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다. 국가 안보국의 감청 및 도청 행위를 법적으로 승인하자는 법안에 강력하게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한편, 조류 사진 작가이자 로버트 딘과 대학 동창인 다니엘(Daniel Zavitz: 제이슨 리 분)은 우연히 필의 피살 현장을 카메라에 담게 되고 그로 인하여 국가 안보국으로부터 제거당할 위험에 놓이게 된다. 아내(Carla Dean: 레지나 킹 분)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러 간 란제리 숍에 들렀던 딘은 마침 쫓기고 있던 다니엘과 맞닥뜨린다. 다급한 나머지 다니엘은 딘의 쇼핑백에 디스켓을 집어넣고 도망치다가 차에 깔려 즉사한다. 딘은 다니엘이 자신의 쇼핑백에 뭔가를 집어넣었다는 사실조차 모른다. 딘과 다니엘이 마주쳤던 순간을 란제리 숍의 감시 카메라를 통해 분석한 국가 안보국은 이제 딘이 소지하고 있는 녹화 테이프를 강탈하기 위해 딘을 추격한다. 국가 안보국의 획책으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해고당하고 모든 금융거래마저 차단당한 딘은 아내한테도 의심받게 된다.
딘은 한마디로 벼랑 끝에 몰린 처지가 되어버린다. 이제 딘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다. 그동안 변호사 일과 관련하여 그에게 비밀리에 정보를 제공해주고 뒷돈을 챙기던 정보 브로커 브릴(Brill/Edward Lyle: 진 해크만 분)이 바로 딘의 구세주로 등장한다. 브릴은 전직 국가 안보국 출신이며 냉전이 중식된 이후로 자신이 맡았던 국제적 도청행위를 청산하고 신비의 인물로 살아가는 정보 베테랑이다. 처음엔 자신의 정체가 노출될 것을 꺼리던 브릴마저 딘과 함께 국가 안보국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당하는 위기에 처하게 되자 둘은 역습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국회의원 필을 죽인 장본인이자 국가 안보국의 도청 임무를 지휘하는 레이놀즈(Thomas Brian Reynolds: 존 보이트 분)는 순순히 꼬여들지 않는다. 결국 브릴이 레이놀즈를 단독으로 상대하기로하고 접근한다. 그러나 이미 배치된 안보국 요원들에 의해 브릴은 최악의 궁지에 몰리고 딘 또한 숨어있던 아지트에서 발각당한다. 이때부터 딘은 레이놀즈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기 위한 치밀하고도 쇼킹한 작전을 짜게 되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
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이번 영화 어땠나요. 기억에 남는 인물, 인상깊었던 장면 혹은 대사 등 자신만의 감상평을 발표해봅시다.
DS
가장 기억 남는 장면은 마지막에 딘과 브릴이 티브이 속 화면으로 인사하는 장면이었다. 브릴이 딘에게 ‘너와 함께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을 때 딘은 ‘저도요’라고 대답했다. 처음에 브릴은 딘에게 널 도와줄 수 없으니 나를 찾지 말라고 했지만 결국은 둘이 함께 일을 해결하고 친해진 모습이 보기 좋았다.
JH
옛날 영화이긴 하지만 지금 우리사회의 현실을담고있는 영화라고 생각된다.나는 제일먼저 레이놀즈역을맡은 존보이트가 생각이난다. 그이유는 미국 NSA 미국정부 공동체의 간부이며 자신은 통신과 위성을 통해 사회에 정보통신을 관리하며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더라도 NSA 법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이에 반대하는 의원을 사살하였다. 영화 도입에서부터 직접적으로 범인을 드러내면서 시작한 연출이 신선하고 임펙트 있었던 것 같다.
2. 정보통신망의 발달이 우리에게 주는 편리함은 무엇인가요, 반대로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위험성은 무엇일까요. 영화를 보면서 느낀 정보화 사회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DS
멀리 있는 사람과 얼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편리한 점인 것 같다. 반면 개인정보 유출이나 몰카 등등 위험성도 없지 않아 있다.
JH
정보통신망의 발달이 우리사회에 가져다 주는 편리함은 매우 많은 것 같다. 첫번째 예로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나 접근의 장벽이 매우 낮아져 전 세계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 두번째 는 네비게이션이나 위성지도 등을 통해 우리가 모르는길과 못가본 곳을 볼수 있다는 점 등이다. 반면 이것의 위험성도매우크다고 판단된다 사이버세상의 사생활침해 , 중독성과 정보통신의 의존성. 또, 해킹 능력은 범죄에 사용될 수 있으며 우리가 밝히고 싶지 않은 개인정보마저 전부 누군가보게된다면 범죄로 이용될가능성이 높아 매우 위험한상황이 펼쳐지게 될 것 같다. 정보통신망의 발달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3. 현재 우리들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은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을까요. 개인정보 유출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각자 어떤 노력들을 해야할지 생각해 봅시다.
DS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각자 나름의 노력을 해야 하지만 아무래도 나라가 좀 더 신경 써 줘야 하지 않나 싶다. 개인정보 유출 정도는 범죄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개인정보 유출은 심각한 범죄라는 것을 인식 시켜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JH
우리의 개인정보와 사생활은 생각보다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그이유는 요즘시대의 개인정보유출, 해킹은 비일비재 한 일이라 개인의 안전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된다. 일상에서 우리에게 흔히 날아오는 스팸문자도 개인정보유출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문제를 해결 하기에는 이미 너무 방대한 양의 정보가 유출된 것 같아서 이건 개인의 손을 떠난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정보가 확실하지않으면 누군가가 나를도용하여 사기를치거나 범죄행위를 할수있을 지도모른다. 지금 현재 사회에선 이미 다방면으로 노출되어버린 정보에 대해서 개인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안타깝게도 많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