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지난 한 주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있는 상황입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보다 ‘나부터 조심’을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오늘 하루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로 안전한 시간 보내세요.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감상한 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마이 드림 이즈 커리어우먼”
1995년, 토익 600점만 넘기면 대리가 될 수 있다!
입사 8년차 동기인 말단 여직원들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모인다!
실무 능력 퍼펙트, 현실은 커피 타기 달인인 생산관리3부 오지랖 ‘이자영’(고아성),
추리소설 마니아로 뼈 때리는 멘트의 달인 마케팅부 돌직구 ‘정유나’(이솜),
수학 올림피아드 우승 출신, 실체는 가짜 영수증 메꾸기 달인 회계부 수학왕 ‘심보람’(박혜수)은
대리가 되면 진짜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부푼다.
내부고발이라도 하게? 나서지 마. 우리만 다쳐
잔심부름을 하러 간 공장에서 검은 폐수가 유출되는 것을 목격한 ‘자영’은
‘유나’, ‘보람’과 함께 회사가 무엇을 감추고자 하는지, 결정적 증거를 찾으려 한다.
불가능해 보이는 싸움, 세 친구는 해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군분투를 시작하는데…
아이 캔 두 잇, 유 캔 두 잇, 위 캔 두 잇! 회사와 맞짱 뜨는 용감한 세 친구!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특색있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돋보인 영화였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을 뽑아 발표해봅시다.
H : 심보람. 심보람이 제일 기억에 남는 인물이다. 컨셉도 확실하고 영화에 코믹한 부분을 이 캐릭터로 표현했던 것 같아서 제일 기억이 남고 캐릭터 자체가 너무 귀엽고 엉뚱해서 기억에 남는다.
Y : ‘심보람(박혜수)’입니다. ‘이자영(고아성)’,’정유나(이솜)’ 또한 특색이 강하고 이펙트가 있는 인물들이었지만, ‘심보람(박혜수)’는 3명의 캐릭터 중 특출나게 수학능력이 뛰어난 캐릭터여서 그런지 활약상이나 보여지는 모습들이 튀어 보여 많이 기억에 남는거 같습니다.
S : 소라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처음에는 성격이 이상한 인물인것 마냥 묘사되지만 지금 시대배경으로 보면 주변에 있을것 같고 승진을 원하는 일반 직원같다. 소라가 토익반에서 자기들은 1~2등급수준의 실력인데 왜 이런 수준의 수업을 받아야 하냐고 했던 말이 생각난다. 대리를 달고있는사람은 팩스도 하나 보낼줄 모르는데 더 밑에서 커피나 타고있는사람은 1~2등급을 받는사람인게 불공평하다고 생각되었다.
B : 할 말 다하는 직진녀, ‘유나’ 캐릭터가 인상깊었다.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정반대 성격의 인물이라 통쾌해서 대리만족이 되었던 것 같다.
2.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에 어울릴만한 음악을 찾아보고 추천해 봅시다. 곡을 선정하게 된 이유도 함께 이야기 나누어봅시다.
H : 한스밴드의 오락실. 등장인물들의 이미지가 당시 한스밴드의 컨셉과 비슷했던 것 같고, 아마 그 무렵의 노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영화 보는 내내 이 노래가 생각났다.
Y : van halen-jump 와 서태지-시대유감(時代遺憾) 입니다. van halen-jump은 영화의 배경의 어울리는 옛날 디스코 느낌의 노래를 선곡하고 싶어 이 노래를 선곡하였습니다. 그리고 서태지-시대유감(時代遺憾)는 가사 내용이 영화에 표현되는 시대와 맞아떨어지고 또 노래가 출시된 시기도 맞아 떨어지기에 이 노래를 선곡하였습니다.
S : the weeknd의 blinding lights가 잘 어울릴것 같다. 주인공들이 걸어가는 장면이나 마지막장면에 어울릴것 같다.
B : ‘내일은 해가 뜬다~ 내일은 해가 뜬다~’ 라는 가사로 끝나는 노래가 떠올랐다. 자꾸만 현실의 벽에 부딫히게 되는 주인공들이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밝히기위해 꿋꿋하게 시련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이 노랫말과 어울릴 것 같아서 선곡하게 되었다.
3. 영화를 감상한 후 느낀점 또는 감상평을 간략하게 발표해봅시다.
H :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는 아니었지만 구성도 탄탄했던 것 같고 내용도 재밌었다. 그 시대를 잘 보여주고 느끼게 해준 것 같아서 의미 있게 보았다.
Y : 오랜만에 한국 국내 영화를 감성해서 그런지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지만, 정말 재미있다고 평을 내리기에는 조금 아쉬운 영화지만 그래도 시간을 내서 한번쯤을 볼 만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전개나 영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결말또한 앞 스토리와 잘 이어져왔기에 좋았습니다.
S : 완벽하게 끝나는 결말이라 가볍게 보기 좋을것 같다.
B : 웃음도 있었고 충분한 감동도 있었던 영화였다. 부끄럽지 않게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해준 영화였다.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8비트 버전의 캐릭터들이 무지 귀여웠다. 주인공의 특징을 쏙쏙 뽑아서 잘 만든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