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평생 비가 그치지 않는 도시가 있다면… 그 속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번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를 감상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이제 비는 그치고, 우리의 세상이 빛나기 시작할 거야”
비가 그치지 않던 어느 여름날, 가출 소년 ‘호다카’는 수상한 잡지사에 취직하게 되고 비밀스러운 소녀 ‘히나’를 우연히 만난다. “지금부터 하늘이 맑아질 거야” 그녀의 기도에 거짓말 같이 빗줄기는 멈추고, 사람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내려온다. “신기해, 날씨 하나에 사람들의 감정이 이렇게나 움직이다니” 하지만, 맑음 뒤 흐림이 찾아오듯 두 사람은 엄청난 세계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영화의 설정처럼 ‘비가 그치지 않는 도시’에 살게 된다면 어떤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을지 상상해서 발표해봅시다.
Y : 영화의 설정처럼 1년 365일 내내 비가 그치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의 경우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상황이 많이 좋아질거 같아 지금보다 더 좋은 공기로 살아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쁜점을 생각해 본다면, 1년내내 비가 오니까 습도가 높아서 사람들의 불쾌지수가 높아질거 같아 평소 생활의 감정이 많이 변할거 같습니다.
S : 매우 비가 많이 오기때문에 물이 부족하지 않아서 좋을것 같다.그리고 해양산업이 발전할것같다. 하지만 후대에 사는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갈것같고 주변에 있는나라도 잠길것같고 경제적으로도 안좋을것같다. 그리고 일본인만 아가미가 생기고 피부로 숨을 쉬는 등 진화,퇴화가 될 것 같다.

2. 영화를 감상한 후 인상 깊었던 부분을 떠올려보고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Y : ‘히나’가 하늘의 제물이 되어 하늘과 하나가 되었을때, 남주 ‘호다카’가 ‘히나’를 찾으러 직접 하늘로 가는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장면이 제가 영화를 보던 중 가장 작화가 좋은 장면이라고 생각했고, 또 배경으로 나오는 ‘great escape’이라는 노래와도 잘 어울리는거 같아 인상 깊은 장면으로 기억되었습니다.
S : 호다카가 히나를 구하고 구름밑으로 떨어지는 장면에서 호다카가 히나에게 비가 계속 와도 히나만 있으면 된다고 했는데 그 장면에서 호다카가 굉장히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모두와 의논하고 히나를 살려야 하는데 이런 나라의 전체적인 문제를 개인이 판단하면 안될 것 같다.

3. ‘주인공이 희생해서 맑은 날씨를 되찾아야 한다’ VS ‘주인공의 행복을 위해서는 불편하더라도 환경에 적응해야한다’ 나의 생각은?
Y : 저는 다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소수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주인공 ‘호다카’의 입장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가가는 상황이지만, 사람들은 항상 맑은 날씨를 원하고 있고 그렇기에 영화에서도 사람들이 의뢰를 맡기면서까지 맑은 날씨를 만들어달라고 하는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주인공 ‘히나’가 희생을 하여 맑은 날씨를 되찾을 수 있다면 저는 날씨를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 : 앞에서 말했듯이 히나가 희생해서 다시 날씨를 좋게 만들어야한다. 히나도 그것을 원했고 그래야만 한다. 히나가 맑음소녀가 된이유도 희생하기위해 맑음소녀가 된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