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긴 터널을 지나는 듯 했던 올 한 해도 어느덧 두 달 남짓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까지 완화되었다고 하니 아주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듯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사실, 다들 아시죠?(끝날 때까지 끝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안전한 모습으로 올해의 마지막을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올 하반기 올라트예술학교에서는 ‘올라트 미리보기’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았는데요. ‘올라트미리보기’는 본교 입학을 고려하고 있는 학생들이 저희 학교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고 입학을 결정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예비학교’ 프로그램입니다.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올라트미리보기’에 참여한 학생들의 생활을 담아 보았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의무화 되고있는 상황이라 본교에서도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여 프로그램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으로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등교시간 교사 및 학생 전원 열체크와 손소독, 방명록 작성 후 건강상태가 양호한 인원만 입장하였으며, 지정 강사 외 외부인 출입을 차단한 후 귀가 전까지 교내에서 안전하게 활동했습니다)
사실 저희 학교는 일반 교과목을 다루는 학교와는 달리 ‘실용음악’분야를 전문으로 교육하는 특성화대안학교이다보니 1회성 입시설명회나 면담만으로는 저희 학교만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충분히 어필하는 데에 아쉬움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많은 고민 끝에, 학생들이 예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서 올라트예술학교만이 가진 특화된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입시설명회가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본교에서는 보컬레슨, 기타클래스, 디지털작곡, 영어회화 등 각 교과목마다 전문 교사진이 배정되어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라트예술학교 교사진은 10여년 이상의 입시레슨 경력 뿐만아니라 현직 실용음악학과 대학 강의 경력을 갖춘 검증된 교사진으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실용음악 관련 수업과 더불어, 자신의 음악을 스스로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촬영/편집 등 유투브 시대에 꼭 필요한 미디어 편집기술을 배워보는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토론과 창작 시간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매주 진행되는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문화예술체험활동으로 감수성을 자극하고, 이후 ‘토크톡톡’시간을 통해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나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노래의 재구성’ 시간에는 동요나 대중가요 등 우리가 잘 알고 부르는 노래의 가사를 새로운 문장으로 재구성해보는 작사시간입니다. 가사를 음미하고 새로운 감성으로 재구성하는 훈련을 통해 ‘창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만의 표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업입니다.
저희 학생들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협동과 배려를 배워나갑니다. 녹음작업에는 많은 역할들이 필요한데요. 음향장비를 다루는 엔지니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보컬리스트, 음악의 방향을 잡아주는 프로듀서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하겠지요?
학생들 스스로 역할을 분담하여 녹음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의젓한 모습을 보고있으니 뿌듯해집니다.^^
한창 수줍음이 많은 두 여학생, 하지만 이번 한 주간 함께 생활해보니 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수줍음을 뚫고나와 뜨겁게 전해졌습니다.^^ 더 오랫동안 이 친구들의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참여해 준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올라트 미리보기 체험후기
홍 : 다른학교들과는 다르게 전공과정만 배우는것이 아니라 작사, 미디, 기타연주 등 다른 과목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수업들이 모두 재밌게 진행되어서 올라트예술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림 : 이 학교에서 여러가지 음악수업들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덕분에 그동안 배워보고 싶었던 것들, 궁금한것들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었고 4일 동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재밌었고, 이 학교에 다니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