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희 캠핑다녀왔어요~!!^^
5월 29~30일 양일 간 부산에 위치한 삼락오토캠핑장에서 ‘2019 올라트예술학교 멤버십트레이닝’을 진행했습니다.
오토캠핑은 ‘오토모빌(Automobile)’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자동차에 텐트와 취사도구를 싣고 자연속에서 야영을 하는 여행의 형태를 뜻한다고 해요. 요즘은 전국 곳곳에 오토캠핑장이 들어서면서 오토캠핑이 하나의 새로운 여행문화로 자리잡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자동차에 캠핑용품을 한가득 싣고 부릉부릉~ 떠나보았습니다.^^
출발 전날 비가 쏟아져서 조마조마 했는데 캠핑 당일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쨍한 하늘이 마중나와 있었습니다. 이 얼마나 시의적절한 일인가요.ㅎㅎ
으쌰으쌰~ 꺼내도 꺼내도 끝이 없을 것 같은 캠핑용품들을 함께 나르면서 협동심(?)을 길러봅니다^^
지정된 구역에 텐트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장비들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폴, 팩, 타프… 등 생소했던 캠핑용어도 겸사겸사 머릿속에 저장해 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본격적인 텐트 설치를 앞두고 새참으로 허기를 달래봅니다. 제각각 취향에 따라 구입한 컵라면, 알록달록하네요~
텐트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먹방을 시작해보겠습니다. 교장선생님께서 야심차게 준비한 통삼겹스테이크와 비어치킨이 화로속으로 들어갑니다. 얼른 익어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보이시나요~~ 굉장히 엄청난 맛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야외에서 다 같이 땀흘려 일하고 함께 즐기니 더욱 맛있었던 것 같아요.
푸짐한 고기파티를 끝내고 소화도 시킬겸 캠핑장 주변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미리 준비했던 비누방울과 가오리 연을 가지고 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조그만 놀잇감 하나만으로도 즐거운 이유는 아마도 좋은 사람들과 함께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보너스로 탁트인 자연이 주는 상쾌함까지. 그야말로 금상첨화지요.^^
산책을 끝내고 주변을 둘러보니 새파랗게 자라난 풀숲 너머로 노을이 물들고 있습니다. 빼곡한 건물과 자동차가 즐비한 도심의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느긋하게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니,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에 몸과 마음이 제대로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캠핑장에 깜짝 등장하신 학부모님께서 한 턱 크게 쏘셨습니다~!! 맛있는 피자타임~~ 꺅!! 좋아요~~ 훈이아버님 감사합니다~!!!
캠프의 하이라이트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캠프파이어일텐데요. 화롯불에 고구마를 구워가면서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고 기타선율에 맞춰 노래도 불러봅니다. 아름다운 밤이에요~
어떤가요?? 부러우면 지는 겁니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과 함께 오토캠핑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