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감사의 달 5월 입니다. 그동안 집안에만 머물렀던 학생들도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등교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운동장을 누비는 학교의 모습을 감사한 마음으로 얼른 마주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잃어버린 것들이 많지만 또 한편으로는 주변의 많은 사소한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들이었는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된 것도 같습니다. 감사하며 사랑하며 따뜻한 5월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이번주에는 소설 ‘세상은 [ ]로 가득 차 있다’를 읽은 후의 감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북치기박치기
올라트예술학교의 ‘북치기박치기’ 수업은 학생들이 한 달에 한 권 직접 이달의 도서를 선정하여 함께 읽고 토론해 보는 학생주도형 열린 독서토론수업입니다.
줄거리
‘언제든, 누구든, 쉽게 외톨이가 된다.’
학교에 가는 것이 즐거울 정도로 친구들과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유카. 하지만 어느 날 일어난 사건을 계기로 유카는 고립되어 외톨이가 된가. 혼자 남은 유카는 어렸을 적 소꿉친구였지만 지금은 불량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유우마에게 말을 걸게 되는데… … 언제까지나 계속 될 것 같았던 행복한 나날에 갑자기 스며든 ‘독’. 유카는 과연 해독제를 찾아낼 수 있을까.
토크톡톡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1. 책을 읽고 공감이 되는 등장인물을 찾아 소개해 봅시다.
기억에 남는 인물은 남자 주인공 ‘유우마’입니다. ‘유우마’는 부모님과의 사이가 틀어지게되면서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들,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자기 자신의 마음 또한 열지못하게 됩니다. 저도 어렸을적에 어떤 계기였는지 기억은 잘나지는 않지만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마음을 쉽게 열지 않는 성격이라 ‘유우마’라는 인물의 상황이나 성격이 공감이되어 기억에 남았습니다.
2. 기억에 남는 문구를 찾아 옮겨보고 그 이유도 함께 발표해봅시다.
“외톨이끼리 뭉쳐도, 결국 외톨이야. 게다가 언제든 누구든 쉽게 혼자가 돼. 여러가지 이유로. 우리만 그런 게 아니야.” 라고 유우마가 말하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이 대사로 인해 여주인공 ‘유카’가 자신이 처해진 상황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되고, 또 자신이 바뀌어야겠다는 다짐을 한것이 이 대사 부터 인거 같았습니다. 저 또한 과거에 외톨이 생활을 오래 해봤기 때문에 더욱 와닿는 문구였습니다.
3. 나의 세상은 무엇으로 가득 차 있을까. ‘세상은 [ ]로 가득 차 있다’ 의 괄호를 채워보고 이야기 나눠봅시다.
‘세상은 [나]로 가득 차 있다.’라고 괄호를 채울 것 같습니다. 왜냐면 ‘나’라는 존재는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어도 ‘나’라는 존재는 항상 함께할 것이기 때문에 ‘세상은 [나]로 가득 차 있다.’라고 빈칸을 채우겠습니다.
4. ‘세상은 [ ]로 가득 차 있다’ 를 읽고 감상평을 기록해 봅시다.
이번에 읽은 ‘세상은 [ ]로 가득 차 있다’는 이때까지 읽은 일본 소설중에서도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소설이었습니다. 일본 문화 특유의 느낌도 잘 살려졌고, 또 그들이 지닌 감성이 잘 묻어나오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영화나 만화, 소설등을 좋아해서 그런 느낌을 받은 듯 하지만, 그래도 이번 소설은 지금까지 읽은 소설과는 다르게 와닿는 부분이 많아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올라트예술학교 5월의 도서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입니다.
5월엔 또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음 주에도 새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싱그러운 봄날, 행복한 일 가득하시길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