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주인공의 ‘걸크러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영화 ‘헝거게임-판엠의불꽃’편을 감상한 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무기는 단 하나! 모든 과정은 생중계된다! 승자와 패자를 결정하는 건 오로지 운명뿐!
세상을 변화시킬 거대한 혁명의 불꽃이 타오른다! 12개의 구역으로 이루어진 독재국가 ‘판엠’이 체재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 ‘헝거게임’. 일년에 한번 각 구역에서 추첨을 통해 두 명을 선발, 총 24명이 생존을 겨루게 되는 것. ‘헝거게임’의 추첨식에서 ‘캣니스’는 어린 여동생의 이름이 호명되자 동생을 대신해 참가를 자청하며 주목을 받는다. 과거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줬던 ‘피타’ 역시 선발되어 미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캣니스’는 금지구역에서 함께 사냥을 했던 ‘게일’에게 가족을 부탁하며 생존을 겨루게 될 판엠의 수도 ‘캐피톨’로 향하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영화는 가상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헝거게임’에서 표현된 여러가지 미래의 모습들 중에 인상 깊었던 소재를 골라서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E : 빠른 열차(?)를 타고 빨리 갈 수 있는게 신기했고 사람들의 옷차림, 생김새 등이 인상깊었다. 그리고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하얗게 피부를 칠하고 속눈썹이 길고 수염이 특이한 것, 경기장에서 홀로그램으로 사람들얼굴을 비추는것도 생각이 난다.
H : 헝거게임에서 24명 중에 12명이 죽고 에버딘과 피타가 산속에 남았을 때, 스폰서 집단들이 미래의 기술을 사용해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병주고 약주는 모습들이 너무 비인간적이었다. 동물을 집어넣거나 불을 질러서 의도한 상황을 만드는 등의 장면을 보면서, 강자들이 인간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는 기술이 엄청 발전하겠지만 빈부격차와 인간의 욕심이 더해져서 인간의 존엄성이 더욱 더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S : 스크린을 통해 가상세계를 조종하고 실제로 그것이 반영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리고 미래에 빈부격차가 굉장히 심해서 잘사는 곳은 헝거게임을 통해 돈을 걸어 도박을 하기도 하고 옷차림도 매우 화려하고 사치스러웠던 것 같다. 반면 못사는곳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생활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였다. 그 사이에서의 갈등이 많이 비춰졌던것 같다.
2. 영화 속에는 빈부격차, 생존경쟁, 가치판단 등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수많은 모습들이 표현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영화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상상해보고 내가 이 영화의 흐름을 마음대로 바꿔볼 수 있다면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나가고 싶은지 이야기 해봅시다.
E : 내가 주인공이라 흐름을 바꿀 수 있다면 헝거게임을 폐지하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 헝거게임은 비인간적이고 빈부격차가 심한 배경이라 생명의 소중함도 없던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게임에서 승리하고 빈부격차에 대해 고민하고 바꾸려고 노력할 것 같다.
H : 내가 주인공이라면 귀족집단 중에서 자신의 가치관이 아직 제대로 잡혀있지 않은 사람들을 잘 설득해서 대통령을 끌어내고 잘못된 관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S : 영화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없을 것 같다. 주인공이 선택을 냉정하게 잘 해서 살아남은것 같다. 잘못된 선택을 해도 주변에서 잘 잡아줬기 때문에 이런 스토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나라면 주인공이 우승해서 가족들과 잘 먹고 잘사는 결말로 만들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이 멘토와 스폰서가 되어서 자신의 구역 아이들을 살리려 노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