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설연휴 안전하게 잘 보내셨나요? 저희 학교는 2주간의 방학을 마치고 새학기를 맞이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등교한 학생들과 방학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한 겨울 추위를 날려보냅니다.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활기찬 새학기의 시작에 걸맞는 풋풋하고 경쾌한 하이틴 감성이 돋보이는 영화 ‘톨걸’을 감상한 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언제부턴가 구부정한 자세와 움츠러든 마음으로 살아온 소녀. 16살에 185cm를 넘긴 조디는 보통의 소녀처럼 살고 싶어진다. 그런데 갑자기 삼각관계? 무슨 전개가 이래!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영화 ‘톨걸’의 주인공 처럼 여러분에게도 자신만이 가진 컴플렉스가 있나요? 내가 생각한 나의 컴플렉스에 대해 발표해봅시다. 또한 주인공의 성장과정을 바라보면서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함께 토론해봅시다.
선홍 : 컴플렉스는 딱히 없는것 같다. 이정도면 나름 만족하고 살 수 있을 것 같다. 더 좋은것을 가지려고 욕심을 내면 인간은 결점의 끝이 없기때문에 자기스스로 자존감이 정말 떨어질 것이다. 물론 어느정도의 욕심이 있다면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욕심은 모두에게 조금씩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대로 자기 스스로를 불만족스럽게 여기고 깎아 내리면 남들 눈에도 그렇게 보일것이다. 모두 자신감을 가지자!~~!~!
혜림 : 내가 가진 컴플랙스는 키가 작은것이다. 또래들에 비해 키가 작아서 어딜가든 대부분다 나보다 키가 크고 각자 나이에 성장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키가 작기 때문에 거울을 봐도 마음에 안들고 옷도 입고 싶은 옷을 못 입을 경우가 있다. 그럴때마다 키 큰 사람들이 너무 부럽다. 그러나 이미 클 나이는 지났으니 그냥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에스더 : Tall girl …. Oh my god..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tall에대한 Complex 나도 같습니다. 저는 아주 Short하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이 많습니다. Tall girl은 크다고 어쩌구 저쩌구… 주위 사람(주로 생각이 없고 악덕 기업 같은 마인드를 가진, 그리고 편견에 가득 찬.)들이 윗공기 좋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평균보다 키가 크기 때문에 주인공은 키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데 저도 그렇습니다. 저도 자신감이 없습니다. 저도 누구보다 작고 조그마합니다. 하지만 키가 커서 장점이 있듯 키가 작아도 장점은 있겠지요?(아직 발견은 못했지만) 누구든 나를 사랑할 사람은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그런 나를 사랑하십시오. 그게 내 키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람 : 컴플렉스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없고 딱히 컴플렉스가 있어도 신경쓰지 않고 살아갈수 있기 때문에 컴플렉스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는게 좋은것 같다.
한빛 : 나의 컴플렉스는 하관이다. 나의 눈코입이 잘 어우러지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에 안든다. 지금 생각으론 나의 컴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의사선생님을 만나는 것? ^^;;
2. 영화 ‘톨걸’을 감상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명대사를 떠올려보고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선홍 : 일단 내용 자체가 굉장히 교육적이고 교훈을 주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보이는 영화였다. 그래서 결말에 집중 할수 있었던 것 같다. 하이틴 특유의 해피엔딩이 좋았고 내용이 따뜻해서 좋았다.
혜림 : 언니가 조디에게 “you mean more to me than any stupid crown.” (넌 정말 소중해 그 어떤 왕관보다도 말이야) 라고 말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았다.
에스더 :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과 짝(사랑)남이 피아노를 같이 치는 장면이다.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여친이 들어오고 분위기 확 깨지는데 진짜 너무 속상했다ㅜㅜ 엉엉엉
하람 : 홈커밍파티 중에 조디가 등장해 연설을 하는데, 나는 내 모습 이대로 살아갈거다. 너희들도 자기 모습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자신의 컴플렉스를 당당히 깨부수고 나아가는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한빛 : 버스안에서 스티그랑 조디가 뽀뽀하던 장면이 기억난다. 스티그가 여친도 있으면서 그렇게 행동하는 모습이 좀 당황스러워서 기억에 확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