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이번주 저희 학생들이 선택한 영화는 화창한 봄날에 딱 어울리는 풋풋한 로맨틱코미디, ‘장난스런 키스’입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날 좋아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A반 남신 ‘장즈수’와
처음 본 순간 KISS한 F반 ‘위안샹친’!
수학처럼 안 풀려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확률 0% 멀고도 용감한 짝사랑 일대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로맨틱코미디 장르 영화 특유의 유쾌한 요소들이 많은 영화였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웃음포인트와 감동포인트를 떠올려 발표해봅시다.
YC : 전 솔직히 재미있거나 웃긴 장면 보다는 가장 임펙트 있게 남았던 장면은 첫장면입니다. 남주인 ‘장즈수’와 여주인 ‘샹친’ 이 계단에서 부딫혀서 넘어질뻔한 ‘샹친’을 붙잡다가 어쩔 수 없이 키스를 하게된 장면이 제게 가장 임펙트 있었습니다.
IA : 장즈수(왕대륙)의 어머니가 학교 체육대회에 찾아와서 아들을 응원하다가 옆에있던 장즈수의 팬클럽이 아줌마팬은 처음이라며 팬클럽에 가입을 시켜주는 장면이 제일 웃음포인트였던 것 같다, 감동포인트는 왕대륙이 너무 잘생기고 설레게해서 그냥 그게 감동포인트였다.♡
JH : 영화를보고나서 계속 한장면이 머리에 맴돌았다 왕대륙이 평소에는 많이 차가운척 까다로운척 하다가 왕대륙의 어머니 생일파티때 여장을하고 재밌게 춤을춰준게 기억이난다. 감동포인트는 왕대륙이 중요한 시험을 포기하고 임윤( 위안샹친)이 사고를당해 위안샹친을 구하고 부모님에게 혼을나고 절때 위안샹친 탓이아니라며 말했을때 왕대륙의 마음변화에 감동이 되었다.
DS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위안샹친이 장즈수의 집으로 들어가고 난 후 장즈수가 짐 정리를 도와주겠다고 방으로 들어왔을 때였다. 이유는 그냥 여주인공이 귀여워서.
2. 주인공이 함께다닌 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성적순으로 등급을 나누었는데요. 성적으로 학생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만약 내가 영화속 학교 교장선생님이라면 어떤 학교를 만들었을지 상상해보고 발표해 봅시다.
YC : 제가 가장 싫어하는것은 바로 학교에서 성적순대로 학생들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런 장면들이 나올때 마다 불편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저는 성적으로 학생들을 판단하다는건 정말아니라고 봅니다. 학생 각각이 가진 내면의 모습은 성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학교들이 많은데 그런 교육적인 잣대는 사라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교장선생님이였다면 성적보다는 학생들의 개개인의 성향과 성격,그리고 자신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다 같이 평등한 학교를 만들거같습니다.
IA : 학생들의 자율성과 개성을 존중해주는 학교를 만들 것 같다. 그리고 학생들의 편의를 조금씩 봐주시며 노는 것처럼 공부를 하게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주시는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처럼 학교를 만들고 이어나갈거다.
JH : 성적으로 학생들의 가치를매기는것이 올바르다고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의 기준이라면 어쩔수없다고 생각한다. 공부가 곧 돈이고 순위와 스펙이되는 나라에 성적으로 가치를 매기는것도 할수없이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그런학교의 교장선생님이어도 학생의 미래를위서 등급은나누되 f반의 발전을위해 좀더좋은 교육적인 환경을 제공했을것이다.
DS : 물론 사람들의 가치관과 생각은 다르니 성적순으로 등급을 나누는 것도 교장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난 개인적으로 학생들도 남의 집 귀한 자식인데 등급을 나눠서 F 반 아이들에게만 온갖 잡일을 시키는 건 좀 아닌 것 같다. 만약 내가 교장이었다면 성적순으로 반을 나누는 게 아닌, 학생들이 가장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또는 잘하는 것을 기준으로 반을 나눌 것이다.
3. 여주인공이 남자주인공에게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풋풋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애교넘치는 러브레터로 마음을 전달했지요. 내가 영화 속 여주인공이라면 철벽인기남에게 어떻게 고백했을지 상상력을 발휘해 봅시다.
YC : 전 아직 고백경험이 없었기에 잘모르지만, 아마 제가 여주인공이였다면 영화처럼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남주가 철벽남이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내 마음을 전할 것 같습니다.
IA : 아직 연애나 고백을 해 본 경험은 없지만 편지를 몰래 사물함에 넣거나 지나갈 때 가방안에 들어가게 던질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다트연습을 할 것이당 >ㅁ<♥
JH : 내가만약 위안샹친이었다면 그 인기남이 좋아하는것과 싫어하는것을 매우 열심히 연구하고 관찰해서 그남자와 더가까워지기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을 것 같다. 몇년이 걸리더라도 기다리고 지켜봐주며 그남자에게 내 마음에 대한생각을 표현해주며 고백했을 것이다.
DS : 나였으면 고백을 하지 않았다. 차일 확률 99%, 받아줄 확률 1%인데 굳이 고백을 해서 좋을 것이 없다. 하지만 굳이 해야 한다고 하면 별다른 방법 없이 위안샹친처럼 A 반과 F 반이 만날 수 있는 10분에 고백을 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