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기분좋은 바람이 살랑~ 불어오는 9월입니다. 9월 첫 주 예술과뛰놀다 시간에는 사랑과 추억에 관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을 감상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오늘 기적이 일어났어요.”
1994년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는 우연히 찾아 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연락이 끊기게 된다.
“그때, 나는 네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기다렸는데…”
다시 기적처럼 마주친 두 사람은 설렘과 애틋함 사이에서 마음을 키워 가지만 서로의 상황과 시간은 자꾸 어긋나기만 한다.
계속되는 엇갈림 속에서도 라디오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우연과 필연을 반복하는 두 사람…
함께 듣던 라디오처럼 그들은 서로의 주파수를 맞출 수 있을까?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남녀주인공의 풋풋하고 애틋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는데요.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혹은 대사를 떠올려 보고 발표해 봅시다.
DS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정해인이 김고은을 만나기 위해서 자동차를 쫓아 뛰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려고 자동차의 속도를 쫓아가는 게 멋있었다.
JH
김고은이 자기가 원하는직업과 달리 힘든일을하면서 했던말중 후진사람한테는 세상도 후지게보여 라는 말이 제일기억에 남는다. 세상사는 우리들은 자기가 보고싶은대로 보고 사는것같다. 자기가 행복할떈 세상이 모두아름다워보이는데 자기가 불행해지면 세상을 등지고 싶을정도로 매우 원망하게된다. 난 이대사를보고 나의 모습을 떠올려보며 내가 세상을 미워했던 때가 제일생각에 많이남는다.
YC
개인적으로 여주인공 미수(김고은)과 남주인공 현우(정해인)이 오랜만에 재회를 하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같이 빵집에서 일했던 은자(김국희)를 만나러 은자가하는 수제비집으로 가자고 약속을 잡을때 남주 현우(정해인)이 한 대사 “내일..? 나 군대가..”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왜냐면 현우(정해인)의 당시 상황의 감정이 이해가가고 또, 제가 곧 맞이할 수도 있다는거에 더 공감이된거 같아 기억에 가장 많이 남습니다.
2. 영화에서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영화 속에 나타난 과거와 현재의 모습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이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DS
과거의 컴퓨터와 천리안 메일이 신기했다.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던 것이기 때문에 신기했고 컴퓨터가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JH
과거와 현재의 대비 되는 모습이 생각이난다. 사랑노래를 들으며 현재는 많은 미디어 기기로 통해 인연을 만나고 볼수있지만. 과거의 영화의 시대떄는 한번놓쳐버린 연인을 다시 찾기가 힘든 시대였던만큼 과거와 현재의 사랑노래들을 들어보면 감성의 차이가 큰 것 같다.
YC
저는 1990년대 시절에 생활을 안해봤지만, 2000년대에서는 제가 태어난 시기였기에 그때 당시의 생활을 해봤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아니라 물건들이 기억이났습니다. 폴더폰, 브라운관컴퓨터, 필름카메라 등등 그 당시에 나왔던 물건들이 기억에 많이 남았었습니다.
3. 영화 속 음악들 또한 추억을 소환하는 매개체가 되어주었는데요. 인상깊었던 음악이 있었나요. 더불어 각자가 이 영화의 배경음악을 선곡한다면 어떤 곡이 어울릴지도 생각해 봅시다.
DS
내가 이 영화의 배경음악을 선곡한다면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를 선곡할 것 같다. “그리워하면 언젠간 만나게 되는 /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 힘겨워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 아름다운 시절 속에 머문 그대이기에”라는 소절을 듣고 이 영화와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JH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2003) 라는 노래가 제일 정해인에게 어울리는것같다.
“그대의 뜨거운 목소리 그게 나의 구원이었어 / 마른 하늘을 달려 / 나 그대에게 안길 수만 있으면 / 내 몸 부서진대도 좋아 / 설혹 너무 태양 가까이 날아 / 두 다리 모두 녹아 내린다고 해도 / 내 맘 그대 마음속으로 / 영원토록 달려갈거야” 이 가사를 보고 정해인이” 나는 강력한 한두개만 있으면 돼 그게 너야” 라는 이말과 어울림과 동시에 암울했던 현우의 인생을 바꿔준 여자이기도하고 . 영화의 마지막에 미수가 달려가는 장면에도 어울릴 것 같다.
YC
제가 선정한 배경음악은 바로 ‘김종서-아름다운 구속’입니다. 왜냐면 현우(정해인)과 미수(김고은)이 다시 재회하고 미수가 살았던 자취방을 이제 현우가 살게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웃는 장면에 나왔으면 하는 노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길 언제나 / 아침에 눈뜨면 기도를 하게 돼 / 달아날까 두려운 행복앞에 / 널 만난건 행운이야 / 휴일에 해야 할 일들이 내게도 생겼어 / 약속하고 만나고 헤어지고 / 처음이야 내가 드디어 내가 / 사랑에 난 빠져버렸어” 이 가사가 저에게 와닿았기에 저는 ‘김종서-아름다운 구속’ 을 선정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