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최근 몇 달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저희 학교 또한 최대한 활동을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외출도 소통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 속에서 학생들이 답답함을 느낄 것 같아 이번 달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속이 뻥 뚫릴 듯한 밴드음악 영화 모아보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청춘들의 음악을 담은 ‘싱스트리트’를 시작으로 이번주에 관람해 본 영화는 귀여운 악동들과 엉뚱한 선생님이 펼치는 ‘스쿨오브락’입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록 밴드 단원인 듀이 핀은 로커답지 않게 뚱뚱하고 촌스러운 외모와 공연도중 돌발적인 행동 때문에 밴드에서 쫓겨 난다. 초등학교 보조교사로 일하는 친구의 집에 얹혀살다 월세까지 밀려 돈이 필요하던 순간 친구의 이름을 사칭하고, 초등학교에 취직한다. 음악 밖에 모르던 듀이는 수업대신 학생들과 함께 밴드를 결성하고 경연대회에 출전하려고 하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스쿨오브락’에서는 락을 ‘반항의 상징’ 혹은 ‘부조리에 대한 분노의 표출’ 등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생각하는 ‘락’음악이란 무엇인가요. 나만의 ‘락’은 무엇인지 표현해 봅시다.
저에게 락은 ‘표현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락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락이라는 장르가 자유도가 높은 장르라고 생각하고 예전부터 다양한 락 장르들이 탄생하고 또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이 모두 달랐기에 자유도가 높은 장르인거 같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밴드나 락 아티스트들도 다 표현하고자 하는 방향이 달랐었습니다. ‘메탈리카’는 사회를 비판하는 방향의 곡 스타일이였고, ‘퀸’은 사회 부적응자들이나 성 소수자들 말그대로 사회에서 열외된 사람들에게 곡을 쓰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이 처럼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것을 뒷받침 해주는것이 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2. 본인의 음악에 영감을 준 밴드가 있다면 어떤 뮤지션인지 영향을 받게된 계기는 무엇인지 소개해 봅시다.
제가 처음 락을 듣게된 때는 초등학생때 처음 들었습니다. 그때 당시 처음 들었던 노래는 ‘메탈리카-enter sandman’이였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클래식 음악을 공부했을 때라 메탈이나 락이라는 장르는 저에게 있어서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그때 이후로 ‘메탈리카’,’퀸’,’ac/dc’,’뮤즈’ 등 많은 락 밴드 음악을 들으면서 락에 대한 꿈을 키워 왔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저에게 가장 큰 음악적 영감을 준 락 아티스트는 ‘서태지’입니다. ‘서태지’ 솔로 활동 앨범을 들으면서 저의 음악적 방향이나 스타일이 조금식 잡히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3. 이 영화의 명장면, 명대사 혹은 감명깊었던 음악 등을 떠올려 발표해 봅시다.
‘스쿨오브’락’에서의 명장면을 뽑으라고 하면 영화 후반부에 나오는 공연을 뽑겠습니다. 그 공연은 선생님’듀이’가 원해서가 아닌 그 밴드 일원 학생들이 원해서 공연을 했던 것이기에 그 부분에서 인상이 깊었고 또, 학생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자유롭게 연주하는 장면이 멋있었기에 마지막 공연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