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셨나요? 저희 구성원들도 지난 주간 어린이날부터 주말까지 나흘간의 연휴를 보내고 힘차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넷플릭스 신작 애니메이션 ‘버블’을 함께 감상한 후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하늘에서 거품이 내리며 중력이 망가지고 폐허가 된 도쿄. 이곳에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년과 신비한 소녀가 운명처럼 만난다.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현실묘사가 어려운 상상까지도 그림으로 표현해 낼 수 있다는 점일텐데요. 영화 ‘버블’은 거대한 거품에 갖혀버린 도심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이 거대한 버블이 도시를 뒤덮고 파괴한 원인에 대한 명확한 스토리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각자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버블세계가 나타나게 된 배경이 될만한 ‘프롤로그’를 자유롭게 작성해봅시다.
선홍 : 우타와 히비키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운명이었다. 둘은 이어져야 할 운명이기 때문에 먼 옛날에도 만나고, 훗날에도 만나야 해서 신이 우타와 히비키에게 멜로디라는 연결고리를 부여해 주었을 것 같다. 그리고 둘을 만나게 하기위해 실수인척 버블을 많이 풀어서 지상에서 둘을 만나게 해준 것이다. 이 모든 운명을 우타만 기억하기 때문에 나중에 또 만나자고 한 것 같다. 하지만 그들의 운명은 동시에 우타가 다시 환생하려면 48억년이 걸리리 때문에 둘이 다시 만날확률은 매우 적은 슬픈 운명이기도 하다.
혜림 : 우타는 원랜 계면 활성제였는데 히비키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옷에 음식을 흘려 화장실로 옷을 씻으러 갔다가 계면 활성제인 우타가 히비키 옷에 스며들어가서 히비키의 옷을 깨끗해질 수 있게 도와준 것이 첫만남이었다. 그 뒤로도 우타는 히비키의 옷에 붙어다니면서 필요할때마다 알게 모르게 히비키를 돕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한 계기로 수분 입자와 결합해 비눗방울의 형태가 되면서 히비키 눈 앞에 나타나게 된 것.
하람 : 거품 세계에서 언니와 다투다가 홧김에 인간세계에 내려오게 된 우타가 남자 주인공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버블세계에서 도망치고, 언니는 동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동생을 되찾기 위해 버블세계 구성원들과 인간세계에 내려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준현 : 버블들이 백년만에 한번씩 지구여행을 위해 내려와서 행진을 하며 구경을 하는데, 버블의 수분이 도쿄타워에 흘러들어가 합선으로 인해서 폭발하게 된다. 버블들은 인간이 자신들을 공격한다고 오해하게 되고, 그 오해로 인해 버블들이 기상이변을 일으켜 도시를 물에 잠기게 했던 것이다. 버블들이 모두 함께 인간세계를 공격하러 내려왔는데, 우타가 남자아이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을 하게 되는 스토리.
2. 영화 ‘버블’을 감상한 후 인상깊었던 장면이나 대사, 영화음악 등을 떠올려보고 발표해봅시다.
선홍 : 히비키가 우타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해서 털어놓았던 장면이 인상깊었다. 같은 팀원들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했던 히비키가 우타를 통해서 웃음을 되찾고 구성원들과도 진솔하게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
혜림 : 오프닝이 카와이퓨처베이스 멜로디가 인상깊었고, 기계음성으로만 이야기 하던 언더테이커팀과 대결할 때 히비키와 우타가 활약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았다.
하람 : 우타랑 히비키가 함께 파쿠르 경기에 참여해서 호흡을 맞춰 플레이하던 장면이 떠오른다. 우타와 히비키가 공중을 가르며 파쿠르를 플레이 할때 나왔던 uta’s song 음악이 좋았고, 파쿠르 장면에서 긴장감과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준현 : 나 나 나 나 나나나 와와왕와왕~ 하는(?) 우타의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특별한 가사는 없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몽환적인 스타일의 멜로디가 듣기 좋았다. 그리고 음악의 비트가 영화 장면에 잘 어우러져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