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지난 주말부터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엔 올여름의 무더위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도 훨훨 날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이번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폭탄과 함께 달려야만 하는 주인공의 긴박한 상황에 가슴졸이게 되는 영화 ‘발신제한’을 감상한 후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한 통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전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차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고, 자리에서 일어날 경우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하는데… 의문의 전화를 보이스피싱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성규는 곧 회사 동료의 차가 같은 방식으로 폭파되는 것을 바로 눈 앞에서 목격하고, 졸지에 부산 도심 테러의 용의자가 되어 경찰의 추격을 받게 된다. 내리면 폭탄이 터지는 절체절명의 순간, 경찰의 추격 속 의문의 발신자와의 전화마저 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영화 ‘발신제한’을 감상한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골라 발표해봅시다.
선홍 : 지창욱이 아빠의 동생인척 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연기안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그 연기를 잘 한것 같다. 범인은 연기를 못하는 캐릭터여서 그런 행동을 표현하는게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창욱이 전화로만 협박했을때 말하는 톤,억양이나 자연스럽게 강약조절을 잘 하는 것 같았다.
에스더 : 맨 처음에 아빠가 자고 있을 때 아들이 장난감 총을 들었는데 난 진짜 총인줄 알고 헉….했는데 장난감총이여서 휴,,..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거라는 복선을 나타낸 것 같다. 그리고 아내한테 폭탄이 터진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엄마가 난 진짜 죽는 줄 알았다 근데 다행이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람 :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고해성사 장면 이다. 이유는 딸이 보고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모든 죄를 고백하고 과거를 반성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한빛 : 주인공 딸이 아빠를 살리려고 조수석에 앉은 장면이 기억이 난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가족을 위해서 큰 용기를 내는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2. 영화 속 인물들의 심정을 헤아려보고, 나는 어떤 인물의 상황이 가장 와닿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 봅시다.
선홍 : 지창욱이 가장 이해가 간다. 지창욱이 그럴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테러를 한게 합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빠의 심정도 이해는 간다. 가정을 지켜야 하니 승진을 해야 하는것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 한다. 하지만 사기를 친것은 잘못된 행동이고 6년동안이나 묵인하고 있었던 것도 너무했다고 생각한다.
에스더 : 나는 지창욱씨의 아내가 제일 와닿았다. 자신들이 투자한 금액이 자신들의 전 재산인데 그걸 몽땅 잃었으니 매달리고 비는게 슬펐다. 그걸 지켜보고 옆에 있던 남편도 엄청 속상했을거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하람 : 조우진의 심정이 가장 와 닿는다. 자신이 죽을수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가정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한빛 : 지창욱의 심정이 가장 와닿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아기가 죽고 회사도 잃고… 그렇게 삶의 의미를 모두 잃었다면 나같아도 복수 하려는 심정이 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