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이번 주 예술과뛰놀다 시간에는 오랜만에 추리물에 도전했습니다. 배우 각각의 개성과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관람하고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베스트셀러 미스터리 작가가 85세 생일에 숨진 채 발견된다.
그의 죽음의 원인을 파헤치기 위해 경찰과 함께 탐정 브누아 블랑이 파견 되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떠올려 보고 그 이유를 발표해 봅시다.
JH
난 브누아 블랑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 그이유는 이 캐릭터는 탐정이 가진 지능에 더불어 유쾌함과 친근함이 보였다. 사건을 풀어가는 능력이나 사람들앞에서 이 사건에 대해 재치있게 설명하는 능력 등, 기존의 미스터리하고 무거운 탐정의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탐정인 것 같았다. 블랑 캐릭터에는 흥미를 가지게 해주는 매력이 많은 것 같다.
BK
랜섬 역을 맡은 크리스에반스 배우가 기억에 남는다. 과거 ‘캡틴아메리카’, ‘어메이징 메리’ 속의 착한 캐릭터를 무척 좋아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해 크리스에반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2.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이 영화를 관람한 후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해봅시다.
JH
나는 영화에 나오는 할런과 자식들의 관계 중 린다와 할런의 사이에서 그나마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이유는 린다는 다른 자식들과는달리 다른 할런의 죽음에 진심으로 슬퍼하고 할런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영화마지막까지 아버지의 흔적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이란 늘 서로에게 못해준 것을 아쉬워하는 어려운 관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BK
‘나이브스 아웃’ 속 인물들의 관계를 보면서 반드시 혈연관계로 얽힌 가족만이 진정한 가족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등 뒤에 각자의 칼날을 숨긴 채 서로를 믿지 못하는 위태로운 주인공 가족들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오히려 그런 자식들을 바라보며 고민을 터놓는 아버지와 그를 진심으로 도우려고 했던 간병인 의 관계에서 진정한 가족애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