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트예술학교의 ‘북치기박치기’ 수업은,학생들이 직접 도서를 선정하여 함께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열린 독서토론 수업입니다.
올라트예술학교에서는 매주 한 번씩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책을 읽는 ‘북치기박치기’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저희 학생들이 선정한 도서는 손원평 작가의 소설 ‘아몬드’입니다.
책소개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났다!
영화와도 같은 강렬한 사건과 매혹적인 문체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국형 영 어덜트 소설 『아몬드』.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한 소년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와 어두운 상처를 간직한 곤이, 그와 반대로 맑은 감성을 지닌 도라와 윤재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우리로 하여금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
감정 표현 불능증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지만 크리스마스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사라진 후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 내지만, 감정의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는데…….
소설 ‘아몬드’ 독서 감상평
JH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고 무언가가 부족한 사람들도 많다. 서로가 서로에게 부족한점을 채워주는 두 친구의 이야기가 굉장히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감정을 느낄수 없는 소년이 감정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아름답게 담겨져있는 그런 소설이었다.
IA 옆에 있는 사람이 도와주고 나를 믿어주면 안되는 건 없는 거 같다. 감정이 없는 윤제를 보면 조금은 마음이 아프고 강해지기위해서 자신을 내면을 강하게하는것이아니고 외면을 강하게하려는 이수를 봐도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과 자신을 위해서 희생하고 노력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세상 무서울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SY 다른 사람한테 공감을 하지 못한다는건 불행한 것 같다. 두 소년이 성장하는 내용이 인상깊었고 감동이 있었다. 이수가 살아온 환경이 좋지않았지만 이제는 행복했으면 좋겠다. 윤재도 이제 어머니와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YC 감정이란 사람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것 같다.
윤재가 그랬듯이 자신이 느끼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내뱉는 말,자신이 하는 행동들이 다른 이에게는 힘이될 수가 있고 또, 그 사람을 바꿀 수 도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것은 한계가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힘든일이 있거나 자신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일이있다면, 그 누구라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이 ‘아몬드’라는 책에서 느꼈습니다.
DS 윤재는 언뜻 보면 불쌍하나, 내가 보기엔 행복한 아이다. 윤재에게는 좋은 사람이 많다. 엄마, 할머니부터 곤이와 도라 외에 윤 교수, 심 박사 등의 좋은 사람이 있고, 앞으로도 생길 것이다. 그리고 무서운 걸 못 느낀다는 게 부럽기도 했다. 재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