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요며칠 시원하게 비가 내리더니 이제는 더위가 한 풀 꺾인 듯 합니다. 올 여름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신 모든 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우리 학생들이 직접 읽고 작성한 독서 감상평을 공유해 봅니다^^
북치기박치기
올라트예술학교의 ‘북치기박치기’ 수업은, 학생들이 직접 도서를 선정하여 함께 읽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열린 독서토론 수업입니다.
YC
“프랑스 문학, 낯선 언어와 문화 장벽을 극복하며 읽어나가게 하는 매력 있는 장르였다”
줄거리
프랑스 파리 출신의 마르탱은 센프란시스코에서 가브리엘이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시작합니다.
하지만 마르탱은 프랑스 파리에 돌아가야 할 수 밖에 없었고, 그 후에도 그 둘은 편지를 나누며 자주 연락을 하고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가브리엘의 연락이 갑자기 두절되고
마르탱은 다시한번 더 가브리엘에게 미국으로 간다는 편지를 남기고 약속장소까지 알려주며 자신의 마지막 희망을 다져보지만 가브리엘은 약속시간을 지키기는 커녕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그로인해 마르탱은 큰 절망감과 함께 유유히 약속장소를 떠나고 그 후 마르탱은 프랑스 파리의 경찰이 되서 자신의 삶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유명한 작품들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마는데, 그 도난범은 철저한 계획과 치밀한 움직임으로 경찰들에게 스트레스만 쌓게만들었습니다. 그 도난범의 이름은 아키볼드. 마르탱역시 아키볼드를 잡기위해 노력하고 또 아키볼드를 체포할 수 있는 기회까지 잡았지만
역시 아키볼드는 순순히 체포당하진 않았습니다. 그 후 마르탱은 더더욱 아키볼드를 체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커지게되고 단서를 조사하고 사건의 결마리를 알아가던 도중 아키볼드가 센프란시스코에서 범행을 저지를것이라는 소식을 접하게되고
그로인해 마르탱은 센프란시스코로 가게됩니다. 그 도중 자신이 예전에 그토록 사랑했던 가브리엘을 만나게되었고 또, 가브리엘의 아버지가 아키볼드였다는 사실까지 알아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마침내 그 세명음 만나게되었고 아키볼드와 가브리엘,마르탱과의 오해가 풀리고 해결다면서 사건이 마무리되고 가브리엘과 마르탱은 다시 사랑을 다짐하며 이야기는 막을 내리게됩니다.
느낀점
처음에는 프랑스 소설이였기에 단어도 낮설고 또 그들의 문화에서도 모르는것이나 낮선것이 많아 처음에 진입장벽같은것이 느껴졌지만, 뒤로 갈수록 그들의 문화나 단어같은것을 새롭게 알게되는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또 이야기가 중간에 길어지고 또 약간 질질끄는듯한 느낌이 들면서 또 한번 더 거부감이 느껴지긴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인 이야기나 개연성은 괜찮게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거부감이나 진입장벽이 있어 힘들었지만 그것을 극복해가면서 이 책을 읽어 나가는것이 이 책 만의 또 다른 매력인거 같습니다.
CE
“파리의 아름다움을 상상하게 하는 소설, 파리에 가보고 싶어졌어요”
줄거리
여주인공인 가브리엘과 남주인공인 마르탱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어쩔 수 없는 환경탓에 결국 멀어지고 마르탱은 실적 높은 경찰이 되어 25년 동안 실마리가 잡히지않는 명화, 보석등을 절도하는 아키볼트를 쫓게되며 아키볼트의 사연과 그의 딸이 자신이 사랑했던 가브리엘 인것을 알고, 다음 목표물로 추정되는 곳인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며 경찰의 마르탱과 가브리엘을 사랑하는 마르탱의 갈등이 조금씩 이루어지며 끝에는 아키볼트의 대화를 통해 그를 이해하게 되고 가브리엘과 다시 사랑에 빠지게된다.
느낀점
책에 설명되는 파리의 도시가 상상으로 볼 때 아름답게 느껴져서 파리에 직접 가보고 싶었고, 내용이 흔한 감이 있어 뻔했지만 마르탱을 기준으로 가브리엘과 아키볼트에 갈등이 재미있었다. 마지막 부분에 삶과 죽음의 경계 같은 애매모호한 공간이 나오면서 뜬금없게도 느껴졌지만 그런 공간을 통해서 마르탱이 갈등을 해소한 것이 조금 특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