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라트예술학교입니다. 여러분은 어린시절 이런 상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내가 잠든 사이에 장난감들이 몰래 깨어나서 움직인다면 어떨까? 저는 토이스토리 시리즈 처음 접했을때 실제로 장난감들이 살아있다면 저런 모습이겠구나, 하면서 놀라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이번 주 ‘예술과 뛰놀다’ 시간에는 영화 ‘토이스토리4’를 감상하면서 오랜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예술과뛰놀다
영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간.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수업.
줄거리
우리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난감의 운명을 거부하고 떠난 새 친구 ‘포키’를 찾기 위해 길 위에 나선 ‘우디’는 우연히 오랜 친구 ‘보핍’을 만나고 그녀를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한편, ‘버즈’와 친구들은 사라진 ‘우디’와 ‘포키’를 찾아 세상 밖 위험천만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토크톡톡
예술과 뛰놀다 수업 후 각자의 생각을 토론하며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양한 관점을 통해 시각을 넓히는 시간.Talk & listening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수업.
(스포일러 주의)
1. 어린시절 혹은 지금까지도 나에게 소중한 장난감이 있다면 골라서 소개해봅니다.
선홍 : 어렸을때 항상 안고 자던 인형이 있었는데 토끼 인형이라서 이름이 토토였다. 이쯤 되면 자아가 있는것 같아서 아직도 버릴 수가 없는 인형이다. 그리고 어렸을때 외국마을 같은 곳에서 산 현지인이 팔던 마트료시카가 아직도 있다. 그 곳에서 맡았던 향기가 그 인형에 배어 있어서 버리지 않고 있다.
혜림 : 7살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미미스케치북이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엔 산타할아버지가 있다는 동심 때문에 더 기분이 신났었던 것 같다. 뒤에 도안을 깔고 종이를 올리고 불을 켜서 그리면 그림이 되는게 마냥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 뒤로도 한 5년 동안 잘 썼던 것 같고, 결국 건전지가 녹아서 버렸던 기억이 있다.
하람 : 애니매이션 주인공이 사용했던 칼 장난감. 어렸을 때 재미있게 봤던 애니매이션의 주인공이 사용했던 칼이라서 기억에 남고, 그걸 만화 볼때마다 손에 들고 있거나 칼싸움 흉내도 내면서 혼자서도 잘 놀았던 것 같다.
한빛 : 바비인형이 기억남. 솜 인형은 많았는데 바비인형은 하나 밖에 없어서 더 기억에 남는다.
2. 우디는 ‘자신의 주인과 함께하는 삶’과 ‘세상 곳곳의 어린이를 찾아 여행하는 삶’의 중간에서 갈등하는데요. 여러분이 우디의 입장이 되어서 나라면 과연 어떤 삶을 선택할 것 같은지 상상해 본 후 발표해봅시다.
선홍 : 내가 우디였다면 일단 더 낡기 전에 주인과의 삶을 살고, 더이상 살 수 없을 정도로 지겹게 되면 나가서 살 것 같다.
혜림 : 주인과 함께 산다고 해도 주인이 나이를 먹으면 장난감은 잘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것 같다. 한 주인에게 오래있으면 정들어서 나중에 힘들 것 같기 때문에 세상 곳곳의 어린이를 찾아 여행하는 삶이 좋을 것 같다.
하람 : 내가 우디의 입장이라면 세상 곳곳의 어린이를 찾아 여행하는 삶을 선택할 것 같다. 그동안 주인을 위해 많이 도와주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도 도와주는데 그 주인이 나를 잊어버리고 생각도 안해주면 나는 주인에게 돌아가지 않고 다른아이들을 만나서 그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고 위로도 해줄 것 같다.
한빛 : 자신의 주인이랑 살다가 잊혀질수도 있고 잃어버려 질지도 모르고, 또 그 주인이 어른이 돼서 헤어지면 우디처럼 잊지 못하게 될 것 같아서 그냥 처음부터 세상 곳곳의 어린이를 찾아 여행하는 삶을 살것 같음.